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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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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쉐프의 손맛을 PC방에서…쿡몬스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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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저렴한 이용가격과 높은 PC 사양만이 중요했던 PC방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자연스럽게 음식의 질까지 중요해진 모습이다. 실제 최근 PC방의 경우 각종 식음료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도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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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강서 화곡역 인근에 오픈한 쿡몬스터PC방은 전문 쉐프가 개발한 음식을 판매한다는 컨셉트를 내세워 눈길을 끈다. 쿡몬스터PC방은 게이밍기어 브랜드 및 PC방 프랜차이즈 ‘긱스타’와 식음료 브랜드 ‘엑스오엑스오 핫도그’를 운영하는 세컨드찬스가 새롭게 론칭한 PC방 프랜차이즈다. 강서 화곡점은 지난 9월 연시내에 오픈한 1호점에 이은 두 번째다. 최신 고사양 PC 170여석이 마련된 것은 물론 카페베네 커피점을 디자인했던 전문가가 인테리어를 담당해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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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쿡몬스터PC방이 내세우는 것은 음식의 질이다. 여타 PC방이 냉동식품을 판매한다면 쿡몬스터PC방은 전문 쉐프가 연구개발한 냉장식품을 선보여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전문 쉐프가 관련 메뉴 연구개발에 한창이라고 한다. 쿡몬스터PC방의 숫자가 좀 더 늘어날 즈음 본격적으로 관련 상품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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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몬스터PC방은 음식의 질을 특장점으로 내세웠지만 기본적인 PC방의 본질도 충실했다. 기본적으로 인텔 i7 9700kF 및 i5 9600kF CPU에 16~32기가 RAM, RTX 2060, 2070, 2080 슈퍼 VGA 등의 PC사양을 갖췄다. 모니터는 긱스타와 LG, 키보드와 헤드셋은 긱스타 제품을 사용한다. 여타 긱스타 브랜드 PC방처럼 단체 및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위한 프리미엄석과 대회석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프리미엄석은 최고 사양의 PC를 갖추고 각 공간별로 10명씩 착석이 가능하며 단체 손님 위주의 대회석은 6명이 함께할 수 있다. 일반석과 커플석도 마련됐다. 특히 프리미엄석은 전세계 500대 밖에 없다는 독특한 보트 디자인의 케이스를 활용한 PC를 배치했고 프리미엄석은 안텍의 토크 케이스의 PC가 설치돼 시각적 즐거움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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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찬스 서희원 대표 “PC방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10대에서 30대까지의 취향까지 고려한 건강식 개념의 식품으로 PC방 음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혼밥’이 가능한 PC방이 목표로 향후 직접 조리가 가능한 매장도 고민한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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