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공식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길원옥 할머니가 미국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3년간 설치 장소를 찾지 못했던 평화의 소녀상은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뜰에 27일 영구 설치된다.
제막식은 당일 오후 3시(현지시간) 열린다. 2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길 할머니는 제막식에서 시 낭송과 노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11월 미국에 도착한 뒤 같은 해 12월 10일 워싱턴DC 내셔널몰 야외공연장에서 환영식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하지만 일본 측의 방해로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해 창고에 보관돼왔다.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 해외에서는 아홉 번째로 영구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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