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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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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제주 즐기기…생태문화공간 ‘더 플래닛' 11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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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문화콘텐츠 크리에이티브그룹인 아시아홀딩스(대표 박설희)가 11월5일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 생태문화복합공간 ‘더 플래닛 (THE PLANET)’ 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플래닛은 제주도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가 준비된 공간이다. △제주의 숲을 주제로 한 ‘버디프렌즈 캐릭터 전시관’ △지구의 자연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전시관’ △생태·과학·예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생태 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 전시관’은 제주 멸종 위기종 새(鳥)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버디프렌즈를 통해 신비롭고 다채로운 제주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생물다양성 전시관’은 다양한 종의 생명체가 어우러져 살고 있는 지구의 약 46억 년 멸종과 진화에 대한 역사를 전시한다. 평소 잊고 살았던 생태계에 대한 가치와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생태 아카데미’의 메이크 잇 랩스(Make it Labs)와 그린 아카데미(Green Academy)는 다양한 창작 및 강연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자연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TV애니메이션 중심의 해외 라이선스를 구입해 전시장을 구축하는 것과 달리 지역 자연과 문화를 모티브로 캐릭터와 생태문화교육 콘텐츠를 5년간 기획 개발한 대표적 사례다. 에듀테인먼트(Education + Entertainment) 개념의 콘텐츠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전시관 외에도 생태·문화·예술·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제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카페 보롬’ 은 동백나무, 녹나무, 비자나무, 구실잣밤나무, 귤나무 등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생으로 꾸며진 ‘플래닛 정원’ 과 함께 제주 숲 속 힐링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다. 캐릭터샵에는 피규어, 인형, 쿠션 외에도 패션 제품, 화장품, 전자 제품 등 ‘키덜트(Kid+Adult)’ 를 위한 상품까지 만날 수 있어 전시관 내 모든 시설을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더 플래닛 관계자는 “1981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전력 공급 목적으로 세운 변전소를 역사성은 보존하되 친환경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독특한 외관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되 건축 폐기물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주의 자연, 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오랜 기간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한 차원 진화된 콘텐츠를 통해 제주를 새롭게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플래닛은 24일부터 홈페이지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예매 채널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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