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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제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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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김장대전' 사전접수 및 시식 행사 예정

제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광주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는 행사장 시설과 프로그램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 25일에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포기배추김치(지정종목)와 뿌리채소(자유종목)를 주재료로 한 자유종목까지 두 차례 본선을 거쳐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치요리 발굴을 위한 응용요리 경연대회, 삼성전자와 광주시가 함께 지역의 청년요리가를 발굴하는 스마트 쿠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광주 토속 김치와 전남지역의 종가에서 전해 오는 김치를 접할 수 있는 전라도 토속김치 특별전과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김치와 전통음식도 선보인다.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특강과 발효음식 전시 콘테스트 및 시식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김치가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 고공쇼와 김치 불꽃쇼와 함께 대세 가수 송가인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에서 현장 신청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번 김치축제에는 미국과 헝가리 등 해외 구매자들이 김치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시가 김치 수출에 노력한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시작한 '빛고을 김장대전'(11.18∼12.22) 사전 접수와 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로 광주세계김치축제 문화체험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다. 40개 가맹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40개 가맹점은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홍보부스를 운영, 시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에 1인당 연간 8만원을 지원하는 문화생활 전용 복지카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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