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김장대전' 사전접수 및 시식 행사 예정
광주시는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는 행사장 시설과 프로그램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 25일에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포기배추김치(지정종목)와 뿌리채소(자유종목)를 주재료로 한 자유종목까지 두 차례 본선을 거쳐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치요리 발굴을 위한 응용요리 경연대회, 삼성전자와 광주시가 함께 지역의 청년요리가를 발굴하는 스마트 쿠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광주 토속 김치와 전남지역의 종가에서 전해 오는 김치를 접할 수 있는 전라도 토속김치 특별전과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김치와 전통음식도 선보인다.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특강과 발효음식 전시 콘테스트 및 시식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김치가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 고공쇼와 김치 불꽃쇼와 함께 대세 가수 송가인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에서 현장 신청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번 김치축제에는 미국과 헝가리 등 해외 구매자들이 김치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시가 김치 수출에 노력한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시작한 '빛고을 김장대전'(11.18∼12.22) 사전 접수와 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로 광주세계김치축제 문화체험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다. 40개 가맹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40개 가맹점은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홍보부스를 운영, 시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에 1인당 연간 8만원을 지원하는 문화생활 전용 복지카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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