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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간]김영식 '경제학 공부'·'딥러닝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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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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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경제학 공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의식주 문제는 경제문제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현실경제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발생한 경제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하기 어렵다. 김영식 내일컨설팅 대표(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가 경제학의 중심을 이루는 핵심이론을 추렸다. 일반인과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는 대학생들이 경제학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경제원리를 중심으로 집필했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학교를 졸업하고 바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잊어버렸던 경제학 이론을 다시 공부하고 싶은 직장인들이 읽어도 안성맞춤이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면서도 서로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는 용어들, 예컨대 자본·투자·생산물시장·화폐시장 등의 용어들을 본문 또는 각주에서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미시와 거시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미시와 거시를 통합하다 보니 일반인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현실경제에서는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지 않기에 통합적 사고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본서의 장점은 각 장을 분리하여 읽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1장부터 제20장까지 순차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읽어도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박영사, 375쪽, 2만7000원.

◇딥러닝 레볼루션

테런스 J. 세즈노스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교수가 쓴 책이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활용 현황, 인공지능으로 변화할 미래 모습과 이를 대하는 관점,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의 발전 과정을 논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한 의료 진단, 딥러닝 시스템을 통한 법률 상담, 자동 거래를 통한 막대한 이익 등은 딥러닝 혁명이 만들어낸 변화들이다. 세즈노스키 교수는 현재 인공지능 분야 최고 학회인 NeurIPS의 의장이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불러올 변화는 운전으로부터의 해방과 도로 주행이 보다 안전해지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며 "언제 어디서든 자율주행차를 쓸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유 개념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르자마자 1분 만에 인공지능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자동차가 온다면 굳이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고 도시 밖에 주차를 하는 시대가 오면 현재 도시에서 주차장으로 쓰이는 방대한 면적이 생산적인 목적으로 재활용될 것이다. 실제로 도시 계획가들은 이미 주차장을 공원화하는 방안 등을 그려보고 있다." 안진환 옮김, 한국경제신문, 472쪽, 2만5000원.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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