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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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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합니다~”…10월·11월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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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컴투스·한빛소프트 서비스 게임 활용 국제 대회 열어

매경게임진

<사진=지난해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월드챔피언십 결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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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기업들이 잇따라 이달과 내달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RPG, MMORPG, 리듬액션 등 기존 대중적인 e스포츠 종목 장르인 슈팅이나 전략대전게임이 아닌 것도 특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등이 서비스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대회를 실시한다.

오는 26일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챔피언십’의 결선을 올림픽공원 벨로드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북미, 유럽 등 총 9개 지역에서 18개팀이 참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 본선 경기를 통해 결선 진출 팀 10개팀을 선발했다. 한국의 ‘HJH’, 중국의 ‘피어노원’과 ‘매직캐슬’, 대만의 ‘MRX’와 ‘펭강(PengGanG)’, 태국의 ‘Q1002’와 ‘치터’, 베트남의 ‘무다무다무다’, 러시아의 ‘블랙아웃’, 유럽의 ‘하이드온부쉬’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경우 생존 콘텐츠 ‘사슬군도 단체전’을 종목으로 채택했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총 상금규모는 1억79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27일에는 연계 행사인 음악 축제 ‘뮤직 페스티벌’도 연다.

같은날 컴투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 2019’의 월드결선을 개최한다. 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부터 8강전이 시작된다.

매경게임진

<사진=지난해 SWC 월드결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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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는 컴투스가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개최 중인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다. 올해 총 상금규모는 21만달러,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컴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머너즈워’가 서비스되고 있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을 진행했다. 아메리카컵,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등 지역별 컵대회를 개최해 총 8명 월드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8강전의 경우 아메리카컵 1위 ‘톰신’과 아시아퍼시픽컵 3위 ‘주다스’, 아시아퍼시픽컵 1위 ‘딜리전트’와 유럽컵 2위 ‘바우스’, 중국선발전 1위 ‘레스트’와 아시아퍼시픽컵 2위 ‘라마’, 아메리카컵 2위 ‘트리’와 유럽컵 1위 ‘로지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내달 30일에는 한빛소프트가 중국 상하이에서 ‘오디션’을 활용한 국제 대회 ‘제3회 오디션 글로벌토너먼트’를 연다.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중국, 베트남, 라틴아메리카 등 7개 지역에서 선발된 ‘오디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8월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통해 선발된 6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매경게임진

<사진=지난해 오디션 월드토너먼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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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의 경우 올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정하는 공인 e스포츠 종목 선정 이후 대회 개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여 이후 ‘충주 무술축제’,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 e스포츠 대회 종목으로 꾸준히 참여하며 입지를 확대 중이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일대에서 열리는 ‘지투페스타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종목으로도 참여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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