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예비입찰을 거쳐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업체끼리 짝을 이루면서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애경은 그동안 다수의 FI와 접촉하며 컨소시엄 구성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과거 협업을 해본 스톤브릿지를 파트너로 최종 선택했다. 앞서 스톤브릿지는 2017년 애경산업에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
애경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애경 관계자는 이날 "전 세계 항공사 인수·합병(M&A)에서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인수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톤브릿지 측도 "애경은 최고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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