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여고생 두 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전날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에 폭행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여고생 2명이 무릎을 꿇고 있는 피해 학생을 여러 차례 때리고, 여중생이 울먹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9일 정오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 학생은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이 뒷말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폭행이 이뤄진 것 같다"며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가해자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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