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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경기지사 선처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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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남도의회 전경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전체 33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시절부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방자치의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 훌륭한 행정가"라며 "성남시 부채 해결, 청년 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등 성과로 경기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도지사에 당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정비, 공공개발 이익 환수 등을 통해 경기 도민의 삶을 바꿔 나가고 있다"며 "사법부의 판결로 이 지사가 도지사직을 상실한다면 도민들은 크나큰 상실감을 갖게 되고 도정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이재명 지사가 필요하다"며 "도민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가 도정을 공백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 6일 수원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돼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지사와 검찰은 각각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최종 심리를 앞두고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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