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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아베, '즉위식 외교' 시작... 나흘 간 50개국 인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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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을 하루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찾는 각국 인사들과 연달아 만나는 '즉위식 외교'를 시작했다고 21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일보

21일 오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만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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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부터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몰디브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미얀마의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73) 등을 만난다. 회담 장소는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이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하루에만 20여개국 수장들과 회담이 예정돼있다면서 본격적인 '마라톤 회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등도 이날 아베 총리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까지 일왕 즉위식이 열리는 22일을 제외한 나흘 간 50여개국의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회담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과의 회담은 23일 진행된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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