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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박지원 “조국 후임, 전해철 의원 확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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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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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정치연대(가칭) 의원은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 대해 “진전되는 것을 보면 전해철 의원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결보다는 서로 협력해서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전해철 의원이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고 또 경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의 총선 및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아내) 정경심 교수의 신병 처리 여부에, 또 사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재판이 진행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조 전 장관으로서는 일정한 검찰 개혁의 엔진은 걸었기 때문에 직접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마설에 힘을 실었다. “(조 전 장관의 출마는) 집토끼를 강하게 뭉쳐내는 효과도 있다”라고도 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임설을 부인한 데 대해선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존중하는 거고, 속내는 (총리직을) 떠나서 한번 (선거를) 뛰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연 (차기 국무총리)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까를 대통령으로서는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총리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총리는 본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면서다.

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난 것은 총선 행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조금 빠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마 영입이 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지역보다는 비례대표 이런 것으로 고려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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