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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날씨]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수도권 예비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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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서부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충남 지방만 공기가 탁하지만, 늦은 오후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수도권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제 중국 북부 지역에서 황사도 발원했는데요, 내일 오전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올가을 첫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기 하루 전날 공공부문에 내려지는 선제 조치인데요, 오늘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차량 2부제가 적용돼 홀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고요, 공공 기관 사업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됩니다.

대기가 계속 정체되고 한낮에 가을볕이 내리쬐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5도로 평년 수준을 6도나 웃돌겠고요, 광주 24도, 부산 23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출근길 안개가 무척 짙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에도 미치지 못하니까요, 안개등을 켜고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영동과 남부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에는 찬 바람이 불며 한낮에도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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