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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폼페이오, 시리아 철수 논란에 "터키와 휴전합의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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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철수 이후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와의 휴전 합의에 대한 비판과 관련, 합의가 유지되고 있고 효과가 있다면서 방어에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 방송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지적 교전이 이뤄지고 여러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우리는 진정으로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그건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터키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내가 그곳에 있었다. 우리가 협상할 때 확실히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치열한 협상이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성취하라고 한 결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철수 결정이 미국의 이익을 손상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IS(이슬람국가)의 재등장을 막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며 시리아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데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활동으로 중동 지역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IS를 분쇄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의 쿠르드족에 대한 '인종청소' 우려에 대해서는 "터키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소수 민족에 대한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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