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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쿠르드, 北시리아서 철수"...휴전합의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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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터키와 쿠르드민병대 간 휴전 합의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동부 도시 라스 알-아인에 머물던 쿠르드 민병대가 현지 시간 20일 합의에 따라 도시에서 철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재로 이루어진 터키-쿠르드간 휴전과 안전지대 설치 합의 이행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시리아 민주군이 이날 라스 알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쿠르드 고위당국자는 전날 터키군에 의해 점령된 라스 알-아인에 남아있는 대원들과 민간인들이 대피하면 미국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터키와의 국경 지역에서 시리아민주군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쿠르드 당국자가 시리아 북부 지역 철수를 공식적이고도 구체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AP 통신은 해석했습니다.

이브라힘 칼른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터키에 체류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중 200만 명을 재정착 시킬 수 있도록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 국경 인근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철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터키와 쿠르드는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로 5일 동안 조건부로 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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