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이더리움 마켓 서비스를 중단한다.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 마켓 서비스도 일시 중단되지만, 향후 서비스를 개선해 거래 지원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와의 제휴 중단설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며 함구했다.
업비트는 18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더리움 마켓 거래 지원을 오는 25일 11시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더리움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총 37개 암호화폐를 이더리움으로 구매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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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관계자는 “이더리움 마켓의 적은 유동성과 그에 따른 시세 변동의 위험성을 고려해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 마켓도 25일 오전 11시부터 거래 지원이 일시 중단된다. 다만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 마켓의 경우 서비스 중단이 아니라 개선을 위한 일시 중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 마켓은 예약 주문, 시장가 주문, 간편 주문 기능 등 원화마켓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거래 방식 지원을 위한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마켓과 테더 마켓의 거래 지원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수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한편 업비트는 비트렉스와의 제휴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는 25일 이후에 비트렉스와의 제휴 중단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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