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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신한은행-CS, 1800억원 규모 외화 커미티드라인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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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스위스프랑·미화 5000만달러 조달할 수 있어

뉴스1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오른쪽)와 크레디트 스위스 루이스 웡 아시아태평양지역 파이낸싱그룹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커미티드라인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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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크레디트 스위스(CS, CreditSuisse)와 외화자금 확보를 위한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신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은 우리나라와 해외 금융사 간 일종의 단기 마이너스 대출이다. 국내 은행은 해외 금융사에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비상 시 사전에 약속한 한도에서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을 통해 1억스위스프랑(약 1195억원)과 미화 5000만달러(약 590억원) 조달을 추가로 확보했다. 통화라인도 기존 보유한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위안화(CNY)에 스위스프랑(CHF)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2억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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