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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유럽개장]브렉시트 불확실성·中 성장둔화 악재…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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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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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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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18일(벨기에 시간) 하락 출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이 합의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방안에 대한 영국 의회 표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낮은 6%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날보다 0.28%(1.10포인트) 떨어진 391.9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독일 DAX는 0.24%(30.62포인트) 하락한 1만2624.33을, 영국 FTSE100지수는 0.37%(26.47포인트) 내린 7155.8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3%(35.63포인트)라는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며 5637.43에 머물러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존슨 총리와 EU 지도자들이 만장일치로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을 만들어 냈지만, 오는 19일 영국 의회 표결을 앞두고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는 31일 '노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는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합의안이 의회를 꼭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제1야당인 노동당은 물론 존슨 총리의 보수당과 연정을 구성한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마저 반대의사를 나타내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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