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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유한재단, 제28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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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김영미 봉사원, 김기화 봉사원,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이정자 간호사수녀, 박윤희 교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유한재단]


유한재단은 18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개최한 '제28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이정자 캄보디아 쩜나옴성당 수녀, 박윤희 충남 예산군 수덕초교 교사, 김기회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중앙봉사회 봉사원과 김영미 계명대동산병원 호스피스 봉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간호부문 수상자 이정자 수녀는 지난 1985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노숙인, 무의탁자,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등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 쩜나옴성당에서 의료봉사를 통한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는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 박윤희 교사는 지난 200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학생과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수업연구와 나눔, 장학자료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성장하는 교직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복지 부문 적십자사 봉사상을 받은 김기화 봉사원은 지난 2003년 포항중앙봉사회에 입회해 재난구호 봉사활동, 무료급식 지원활동, 희망풍차 결연 및 취약계층 지원활동, 빵 나눔, 국수나눔 활동, 포항지진 이재민 대피소 급식 활동과 심리지지 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복지 부문 호스피스 봉사상 수상자인 김영미 봉사원은 지난 1994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병원 및 가정방문 봉사, 재가암환자 방문봉사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주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영애 유재라 여사의 봉사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설립했다. 유재라 여사는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했다.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여성 인사가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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