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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기념 호찌민 행사..."처음 시작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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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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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KE683편을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지난 50년을 추억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969년 3월 1일 창립한 대한항공은 50년 전인 1969년 10월 2일 서울~호찌민 취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로 태극 날개를 넓히며 명실공한 세계적인 항공사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호찌민은 대한항공 설립 이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최초로 개설한 국제노선 도시다.

대한항공 창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5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기억하고, 반 세기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으로 인천공항, 기내, 도착지인 호찌민 공항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6시 20분 호찌민행 KE683 항공편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50년 전 대한항공의 처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구에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된 기념 쿠키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E683 항공편 기내에서는 50년 전 호찌민 노선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탑승 및 하기시에 방송되는 배경 음악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마이 웨이’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등을 방송 하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를 이용한 특별 영상물 상영 코너도 마련했다. 이날 상영된 영상물은 대한항공의 동남아 노선 개설 소식을 전한 1969년 대한뉴스로 호찌민을 포함한 동남아에서 국위선양과 민간외교라는 사명의 날개를 펼치며 세계 무대로 비약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KE683 항공편에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된 홍보 항공기를 투입하여 기념의 의미를 살렸다. 대한항공 50주년 홍보 항공기는 숫자‘50’에 태극문양을 적용하고 그 위로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날아가는 그림과 기념 슬로건인‘Beyond 50 Years of Excellence’이 디자인되어 있다.

창립 50주년 기념 KE683편에는 특별한 유니폼을 입은 객실승무원들이 탑승하였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비행 근무하는 행사를 준비하였고, KE683편 인천~호찌민 노선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날 객실승무원들은 출발 전 탑승구 앞에서 승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내에서는 패션쇼처럼 복도를 지나며 50년 유니폼 변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역대 유니폼 비행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반 세기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5명 의 객실승무원으로 3개의 특별‘역대 유니폼’팀을 구성하였다.‘역대 유니폼’팀들은 내달 6일까지 근무를 하면서 50년 역사와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역대 유니폼’팀이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1969년 대한항공 창립 후 처음으로 개설한 국제선 도시인 호찌민을 비롯,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선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

한편 대한항공 50주년 기념 항공편이 도착한 호찌민 공항에서는 환영 행사가 실시됐다. 대한항공 호찌민 공항지점 직원들은 항공기 도착 게이트 근처에서 승무원들에게 50주년 기념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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