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세원셀론텍, 생체재료용 '콜라겐 필름' 호주∙일본 특허등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과 자외선을 이용한 생체재료용 콜라겐 필름 제조기술에 대해 호주와 일본 2개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의료용 생체재료로 사용하는 콜라겐은, 적용 부위와 목적에 적합한 형태와 강도 유지를 위해 가교(고분자 사슬 사이 다리를 놓아 교차결합이 일어나는 현상) 공정을 거쳐야 한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콜라겐 용액에 △자외선을 조사(광선을 쬠)하는 가교 기술을 활용하여 표면이 매끄러운 제형의 콜라겐 필름 제조가 가능하고 △이 콜라겐 필름을 이용해 인공각막 등 다양한 생체재료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특허기술의 핵심이다.

특히 △독성물질인 화학적 가교제를 사용하지 않고 △동결건조 등의 공정이 필요 없는 인체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콜라겐 필름 제조방법을 개발해, 필름 제형의 생체재료 제품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

이렇게 제조된 콜라겐 필름은 인공각막 및 인공렌즈, 인공고막패치(고막 재생을 돕는 얇은 패치), 치과용 차폐막(잇몸뼈 형성을 유도하는 차단막), 창상피복재, 유착방지막, 그리고 약물전달제제와 인공장기에 이르는 생체재료 제조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특허기술 개발로 더욱 진화하는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우수성은 손상된 인체조직 치료에 사용하는 다양한 리젠그라프트 폼목 개발을 가능하게 했고, 향후 HBM(복합생체재료), CDV(세포전달운반체), BDS(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등 첨단 바이오머티리얼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파마사 대상 바이오콜라겐 원료 공급 확대를 긍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창출한 개발 성과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쿠키뉴스 강종효 k123@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