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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영동군 이장협의회장들, 1일 읍·면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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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공감행정으로 군민과 가교 역할

뉴시스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윤정필 충북 영동군 영동읍이장협의회장이 18일 1일 영동읍장 자격으로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직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19.10.18.(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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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소통·공감 행정이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들을 읍·면장으로 변신시켰다.

영동군은 주민 곁으로 찾아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1일 명예 읍·면장’을 18일 재개했다.

영동군의 ‘1일 명예 읍·면장’은 11개 읍·면이 같은 날짜와 시간은 물론 동일한 계층의 1일 명예 읍·면장을 위촉해 운영하는 제도다.

주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영동군의 특별한 소통시책이다.

지난 8월 1기 명예 읍·면장은 각 읍·면 노인회장이 맡았고, 이날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주요시책을 청취하고 직원과의 간담회를 하며 전반적인 지역 현안을 파악했다.

이후 지역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주민 삶의 현장을 찾아가 소통을 이어갔다.

일정은 박세복 영동군수와 PC 영상회의로 다양한 군정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명예 읍·면장을 맡았던 각 읍·면 이장협의장들은 군정과 지역 현안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주민의 목소리를 군에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제도가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이끌며 군민과의 가교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분기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평소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군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반영해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라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들으며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영동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으로 정하고, 통통통 간담회, 1일 명예군수, 이동 군수실, 군민 소리함 등 다양한 군민과의 소통 시책을 추진 중이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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