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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원 광교 '재미난 밭 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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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재미난 밭 화장실'이 18일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최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받은 수원광교 '재미난 밭 화장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2년 광교호수공원 클라이밍장 잔디광장에 설치된 재미난 밭 화장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건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공중화장실이다.

가족들끼리 모여 재미있게 놀라고 만든 잔디광장의 이름을 그대로 화장실 명칭으로 사용했다.

건물 전면은 목재·유리창·자연 벽돌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 'TOILET'이라는 표시만 없으면 화장실임을 알아채기 어렵다.

화장실 옥상 태양열 전광판과 중수도 시설 설치로 예너지 절약 효과도 높였다.

중수도(中水道)란 개별 시설물이나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 하수도로 배출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유아용 변기·기저귀 교환대·손 건조기·장애인용 화장실 자동문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여성 화장실 칸에는 안심 비상벨과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해 안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수원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차례 수상한 바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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