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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중기중앙회, 美서부서 60억 규모 수출상담..시장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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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현재 유력바이어 및 벤처돠 1대 1 수출 상담회]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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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지역에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7만 달러(약 59억8500만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현지 유력 바이어 및 벤더와 1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중기중앙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102건(208만달러) △로스앤젤레스에서 52건(298만달러) 등 총 154건(50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93만 달러(약 1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상담회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한인 경제인들이 바이어로 직접 나서 미국 내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 상담회에서는 현지 대형유통망 벤더들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월마트, 타깃 등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중기중앙회는 평가했다.

수출초보기업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을 참가한 백스인백의 관계자는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하였으나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났다"며 "이번 기회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잘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미국 소비재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을 준비했다"며 "미국 현지 핵심 벤더들을 바이어로 섭외해 체계적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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