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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화물연대 경고파업'에 물류업계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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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CJ대한통운·한진 "사전 대비에 영향 제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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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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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가 18일 화물 노동자들의 경고파업에 사전 조치를 통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8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경고파업에도 사전 대비를 통해 정상 업무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관련 사업부의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전 사례를 비춰볼 때 이날 파업은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 관계자도 "고객사와 협의해 긴급물량 사전조치를 하는 등 운영을 차질 없이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직스 측 역시 "관련해 대비를 마쳤다"며 "화물연대 가입된 분들이 적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취지에 맞는 제대로 된 안전운임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에게 적정 운임을 보장해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방지하는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3월 법이 만들어졌고 2020년 1월 시행에 들어간다.

경고파업 후 화물연대는 오는 26일 전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해 2차 비상총회를 열고 만약 운송사 등과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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