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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스피, 中 3분기 GDP 저조에 하락 반전…외국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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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성장률 27년만에 최저치…6%

외국인 '팔자' 전환…시총상위株 일제히 하락 반전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권에 접어들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2069.3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약세권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는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GDP 성장률이 6%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3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5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6억원, 24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업종이 1%대 하락했다. 증권, 은행, 전기전자, 기계, 금융업, 제조업, 보험, 의료정밀,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업종은 1%대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의 업종도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이 2%대 하락 중이다.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는 1%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고, POSCO(00549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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