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6 (목)

靑 “‘조국 후임’ 추측해 말할 수 없어”…전해철 유력說에는 “신중히 보도해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저희도 알 수 없는 게 인사…인선에 시간 걸린다”

이투데이

청와대 전경(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갖고 있을 것”이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저희도 흐름과 가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라며 “추측해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인사 시즌이 되면 늘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데 신중하게 보도해주기 바란다”며 함구했다.

이어 ‘인선 과정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어느 단계까지라고 말하면 대략 짐작이 되기에 말할 수 없다”며 “다만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 차관 면담에서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런 대화는 있었다”면서도 “명확하게 친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연내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그는 “어떤 정상과 회담이 있을지, 준비나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정치이고 경제는 경제라는 (정경을) 분리해서 갔으면 좋겠다는 점과 미래지향적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는 점, 대화를 통해 문제 풀어가길 바란다는 우리의 한일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가 100일이 넘었는데, 일본의 그 규제 역시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유충현 기자(lamuziq@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