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6 (목)

올해 장원급제는 누구?..19일 창덕궁서 '조선시대 과거 재현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9일 창덕궁에서 '제26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하며,세종실록에 기록된 '문과전시의'에 따라 재현된다.

'조선시대 과거제'는 공정한 경쟁으로 인재를 뽑는 선진적인 제도로서 조선왕조 500년의 원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역사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행사를 개최중이다.

행사 '문과시험'은 참여자인 '과시생' 200명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했다. 실제 '한시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시생들은 올해 선정된 시제 '원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시를 작성·제출한다.

'문과시험'이 끝나면, 임금이 과거급제자에게 합격증서인 '홍패'와 '어사화'를 내리는 의식인 방방례와 연회인 '은영연'이 진행된다.

과거급제자가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채점관과 선배·친족을 방문하는 '유가행렬'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번 행사는 본 행사 전후로 진행되는 '어가행렬'과 '유가행렬'이 운현궁, 인사동, 창덕궁 일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