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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현대·기아차, 생산기술 공유로 혁신…신 제조기술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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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경기 의왕시 의왕연구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2019 생산개발본부 신 제조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18일 밝혔다.

전시회는 올해 추진된 생산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부품협력사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기아차의 신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기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신기술이 함께 전시됐으며 사외 전문기업의 신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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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체결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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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기아차의 신 제조기술을 수평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1차 부품협력사의 임직원과 국내 대학교수, 연구원 등에게 참관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신 제조기술은 모두 146건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AI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위험 구역 내 작업자 유무나 설비 충돌 위험 등을 감지하는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성차 무인 이송 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접합 기술, 협동로봇을 응용한 차량 조립·검사 기술,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 기술 등과 관련 신기술 98건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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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공정 중 자동차에 칠해진 도료를 가열 건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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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현대오토에버 등 그룹사는 20건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이밖에 코아칩스와 아이시냅스·SUALAB 등 국내 스타트업 9개 사의 신기술이 전시됐다. KT와 엔비디아, 볼호프 등의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소재 신기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서보신 현대·기아차 생산품질담당 사장은 “자동차와 전자, 통신, 문화 등 각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는 '초경쟁'의 시대에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시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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