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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3분기 채권·CD 등록 자금조달 104조원 규모…전년비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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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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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을 통해 예탁원에 조달된 자금 규모가 약 10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직전 분기(105조8000억원)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먼저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9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1조9000억원) 대비 20.8%, 직전 분기(95조5000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000억원) 대비 거의 변동이 없으며, 직전 분기(10조3000억원) 대비 52.4% 감소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4.5%), 금융회사채(30.5%), 일반회사채(13.1%), SPC채(7.8%), CD(4.7%), 국민주택채(3.9%), 파생결합사채(3.7%), 지방공사채(1.1%), 지방채(0.7%) 순이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약 31조7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그외 일반회사채(6.2%), SPC채(47.3%), 특수채(38.8%), 국민주택채(14.3%), 지방채(16.7%), 지방공사채(83.3%) 등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파생결합사채(ELB, DLB)의 경우 약 3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 9월 16일부터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서 상장채권은 기(旣)발행실물 없이 전자등록기관의 전자등록부상 증권 발행과 소유관계에 관한 사항의 등록만으로 효력이 발행한다"며 "양도, 담보설정, 권리행사 등은 전산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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