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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Pick] '휠체어 장애인'도 고속버스 여행 떠난다…28일 첫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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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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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고속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17일)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28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장애인단체는 휠체어 이용자가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인권위도 휠체어 이용자의 고속버스 이용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운영 기술을 연구해왔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고속버스는 10개 버스 업체가 버스를 1대씩 개조해 마련했으며, 버스당 휠체어 2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또 휠체어가 타고 내릴 수 있는 문과 승강기, 좌석, 고정장치 등을 갖추었습니다.

시범 운행되는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 노선은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으로 총 4개 노선입니다. 해당 고속버스는 최소한 출발 사흘 전에 예매해야 하고, 탑승자는 출발 20분 전까지 승차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당수 휠체어가 이런 고속버스 이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예매 전 고속버스 예매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휠체어가 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표준에 맞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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