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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기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3분의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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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내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 3분의 1을 차지하고, 지반침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하수관로 노후화 및 개선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총 길이 2만8640㎞ 가운데 35.3%인 1만109㎞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안양시로, 총 길이 662㎞에서 90%인 596㎞로 나타났다.그 뒤를 동두천시(84.9%), 안산시(81.1%), 의정부시(78.5%), 고양시(76.3%), 양주시(74.3%) 등이 이었다.

이와 함께 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14년 17건에서 지난해 149건으로, 5년 만에 8.8배 늘었다. 지반침하는 주로 하수관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전혜숙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하수관로 노후화였다"며 "경기도 내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늘어난 만큼,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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