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하수관로 노후화 및 개선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총 길이 2만8640㎞ 가운데 35.3%인 1만109㎞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안양시로, 총 길이 662㎞에서 90%인 596㎞로 나타났다.그 뒤를 동두천시(84.9%), 안산시(81.1%), 의정부시(78.5%), 고양시(76.3%), 양주시(74.3%) 등이 이었다.
이와 함께 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14년 17건에서 지난해 149건으로, 5년 만에 8.8배 늘었다. 지반침하는 주로 하수관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전혜숙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하수관로 노후화였다"며 "경기도 내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늘어난 만큼,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