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통합공무원 노조 "국회 안행위, 국정감사 중단하라”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국정감사 중단'을 촉구했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경기도청 신관 입구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중단'을 촉구했다.

통합공무원 노조 소속 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방고유사무 감사는 자치권 훼손일뿐 아니라 실정법 위반”이라며 감사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경기도 공무원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역으로 밤새우고 있는데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나선 것은 잘못”이라며 거듭 국정감사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무원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 공무원의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 보장 등도 요구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이국종 아주대 교수도 국감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한정 의원(남양주을)은 이날 이 교수를 상대로 권역외상센터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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