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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키움투자운용, 비나 캐피탈과 협업 ‘베트남 주식형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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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베트남 현지 대형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비나 캐피탈에게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 및 노하우 살린 유연한 운용을 추구할 계획이다.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 금융,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현지의 시장상황 및 펀드 운용현황에 관한 정보를 기밀하게 본사로 전달함으로써 펀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출시배경에 대해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 수준의 젊은 인구구조, 연간 8~10% 수준의 소비증가율, 교육수준의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의 다양한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베트남 증시가 타 동남아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ROE와 낮은 PE 레벨을 보유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증시라는 점에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트라(KOTR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부진,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역 확산 등 경제 성장에 불리한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9년 1~3분기 동안 6.98%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제조가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산업생산 및 소비시장 지표에도 견고함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시그널을 주고 있다.

한편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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