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안양시 홍콩 ICT시장 공략…수출상담 150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안양시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 참가. 사진제공=안양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관내 중소기업 5개사를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파견했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참가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실적 150여건을 기록해, 이 중 상당수는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올해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25개국 3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45개국에서 6만4000여명의 전자 관련 바이어가 방문했다. 매년 전시 규모가 성장 중인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아시아권을 뛰어넘어 전 세계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전력공급,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웨어러블 등 4차 산업 차세대 기술이 박람회에서 선보여 투자자는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투자업체를 고르기에 좋은 기회였다.

안양시 참가 기업 5개사는 글로벌 바이어의 많은 관심으로 총 150여건의 상담 실적을 보였고 ㈜로그온은 중동 바이어와 현장에서 15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장판매 3만불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안양시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 참가. 사진제공=안양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양시는 올해 7월 열린 태국뷰티엑스포 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해 수출상담액 610만불, 수출계약액 135만불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 홍콩추계전자전 참가도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참가했다.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18일 “홍콩시장은 낮은 법인세율, 관세 및 인증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글로벌시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이 경제통합을 골자로 한 ‘그레이트 베이 에이리어(Great Bay Area)’전략을 추진해 동남아-중동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손색이 없어 매년 참가기업 규모를 확대해 신(新) 바이어 발굴 및 판로 개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