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90% 최다…전혜숙 "노후관 정비 대책 마련해야"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하수관로 노후화 및 개선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0년 이상 하수관로는 총연장 2만8천640㎞의 35.3%인 1만109㎞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로 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안양시 90%(총연장 662㎞ 중 596㎞), 동두천시 84.9%(총 463㎞ 중 393㎞), 안산시 81.1%(1천664㎞ 중 1천350㎞), 의정부시 78.5%(522㎞ 중 410㎞), 고양시 76.3%(1천820㎞ 중 1천388㎞), 양주시 74.3%(743㎞ 중 552㎞) 등이다.
지반 침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하수관로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싱크홀 발생은 2014년 17건에서 2015년 73건, 2016년 88건, 2017년 41건, 2018년 149건으로 약 9배가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85건이 발생했다.
전 위원장은 "경기지역에서는 지반침하가 가속화되는 만큼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 등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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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싱크홀에 지게차 추락 |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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