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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노동자 사망사고 빈번' 티센크루프코리아, 정부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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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5명 사망사고 발생…28일부터 감독관 파견

뉴스1

(자료사진) 2019.4.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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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연이어 사망사고를 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에 대해 2주간 특별감독에 들어간다.

18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감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 2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지난 12일 평택시 리모델링 현장에서 승강기 설치공사 도중 노동자 1명이 4층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등 지난해부터 2년간 5명의 사망사고를 냈다.

이번 감독은 본사뿐만 아니라 시공현장의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해 비슷하거나 같은 종류의 사고를 예방하고, 본사의 안전경영체계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본사에는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12명이 파견된다. 또 국토교통부 합동으로 안전보건경영 방침, 안전관리체계, 도급계약의 적정성도 살필 계획이다.

전국 시공현장 20여곳에는 기획감독으로 불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개인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 안전시설물의 설치상태, 작업방법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

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며 지적사항 개선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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