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하이마트,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4분기 성장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줄고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4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3분기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에어컨 매출의 하락"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에어컨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4분기와 내년에도 롯데하이마트의 성장이 불투명하다"며 "음향 가전과 정보통신기기는 소비 성향 변화로 매출이 하락하고 있으며 백색가전은 성장이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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