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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카카오, 카뱅 대주주 지분 문제 해결...하반기 이익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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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뱅크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 성공했고, 대주주 지분 이슈 문제가 해결되면서 카카오가 향후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해 자본금을 1조8000억원까지 확대할 전망”이라며 “내년 IPO까지 대출여력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주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중 29% 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하는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지분 34% 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8월 중신용대출 상품 출시 후 카카오뱅크의 월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 1000억원이 상회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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