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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다음주 코스피 2040~2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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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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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2040~212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풀려가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던 미·중 무역협상은 미국의 관세 인상 보류, 중국의 농산물 구매를 서로 교환하는 스몰딜로 종료됐다”며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11월 APEC 회의 전까진 최종 결과가 도출되진 않겠지만, 양국이 대화를 재개하고 잠시 휴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 랠리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 약세인 점도 시장 반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연준은 11월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지만 일전에 결정한 금리 인하와 자산매입 재개로 달러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달러가 약해지면 신흥국 증시도 안정되기에 한국 증시도 기존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경기 둔화 우려에도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기대했다.

그는 “결국 시장 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이전보다 늘려야 한다”며 “최근 흐름을 보면 영업이익이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에 투자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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