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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OLED와 2차전지 사업 등 기업가치가 7281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OLED와 2차전지 산업은 공급과 수요가 동시 확대되고 있는 성장 산업으로, OLED 시장 확대로 OLED 소재 사용량은 지속 확대될 것이고, 2차전지 시장 성장으로 동박 수요는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두산솔루스 성장의 핵심인 OLED 소재의 시장 지배력, 동박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OLED와 2차전지 시장 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움직임이 확대 중인 점을 고려할 때 두산솔루스의 펀더멘털 동인 개선 강도는 클 것”이라며 “이 회사의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 3407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OLED 소재 사업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의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도 중요한데, 특히 중국 업체가 aETL(Blue 기능성 소재)을 중소형 OLED에도 확대 도입한다면 두산솔루스의 실적 개선 폭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현재 aETL분야에 지난 5년간 두산솔루스 외 추가 진입자는 없어 진입장벽 높은 소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조남호 기자(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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