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 참석차 내주 일본 방문이 예정된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이야기해서 자신이 '네 써주십시오'라고 답했다고 18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 일본 아베 총리 (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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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 권한 분산에 동의…상호견제 바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서 주장하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는 것을 동의한다"며 수사기관 사이의 견제를 바란다는 입장을 17일 나타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의견을 묻자 이런 견해를 내놨다. 윤 총장은 "공수처만이 아니라 마약수사청, 금융수사청, 미국 법무부에 있는 여러 부서처럼 다양한 수사·소추기관 등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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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시리아 북동부서 5일간 조건부 휴전 합의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YPG)의 철수를 조건으로 5일간 군사작전을 중지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 후 미국과 터키가 5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쿠르드 민병대원들이 안전지대에서 철군한 이후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완전히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터키의 작전은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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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英, 브렉시트 합의 타결…노딜피했지만 英의회 비준 관건
유럽연합(EU)과 영국이 17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초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되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인 막판 협상에서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다가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불과 몇시간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도 이 합의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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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가족 의혹' 법원 심리 시작…정경심 교수 오늘 첫 재판절차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한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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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한미 재무당국 인프라협력 첫 MOU…강건한 동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당국과 처음으로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소식을 전하며, 이는 강건한 한미동맹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미국 재무부와 체결한 '한미 인프라 협력 MOU'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MOU는 상호투자와 중남미·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으로의 공동진출을 위한 민간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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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 자동 충전되는 도로 만든다"
"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에 자동으로 무선 충전되는 도로, 미세먼지를 흡착해 수집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스스로 분해하는 도로." 상상에서나 접했던 이런 미래 도로의 모습이 2030년 국내에서도 실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2021∼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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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윤 "대북단계적접근외 선택없어"…하노이+α중간합의 제시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한 비핵화를 할 것 같지 않다면서 '중간 합의'(interim deal)를 포함한 단계적 비핵화 접근 외에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실무협상 수준에서 성과가 없다면 3차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하노이 플러스 알파(α)' 합의를 위한 실무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한 인터뷰에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한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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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낮 기온 16∼23도
금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 제주도 20∼60㎜, 강원영동, 전남남해안, 경상도, 울릉도·독도, 북한 5∼20㎜로 예보됐다. 전라동부내륙에도 이날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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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지난달 맛살·스프 값 내리고 시리얼·국수 올라"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스프 값은 내리고 시리얼과 국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 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맛살(-3.7%)과 스프(-3.4%), 두부(-2.1%) 등 13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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