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比 13개 하락, 15개 상승
30품목 구매비용 12만4700원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스프 등의 가격은 내리고, 국수와 소주 등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가격이 내린 품목은 맛살(-3.7%)·스프(-3.4%)·두부(-2.1%) 등 13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밀가루(-0.7%)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월 대비 상승한 품목은 시리얼(5.6%)·국수(3.3%)·소주(2.5%) 등 15개였다. 컵라면(1.5%)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커피믹스·햄·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기업형수퍼마켓(SSM), 어묵·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721원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898원), SSM(12만8707원), 백화점(13만4571원) 순이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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