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브렉시트 합의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가릴 것 없이 글로벌 성장 전망이 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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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번 소식이 “호재”라면서 브렉시트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모든 면에서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앞서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3.5~5% 정도 줄어들 것이며, EU의 경우 GDP의 0.5%가 증발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합의가 나온 상황이더라도 영국 GDP는 2% 정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다만 2016년 브렉시트 표결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경제적 충격은 상당 부분 흡수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MF는 올해 영국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종전의 1.5%에서 하향한 바 있다. 조정된 성장률은 2009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장세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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