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기기전시회 개막…해외 바이어들로 붐벼

18일까지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서

17일 강원도 원주시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를 찾은 손님이 도수치료기기 체험을 하고 있다.2019.10.17/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제15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9)가 17일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 상설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GMES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단장 권오석),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성용)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오후 열린 개관식 행사는 원창묵 원주시장,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을 비롯한 주최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의료기기 전시장 관람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는 17~20일 원주 따뚜공연에서 열리는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기간과 연계해 18일까지 이틀 간 펼쳐지며, 두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17일 강원도 원주시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2019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개막해 참가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원주시 제공).2019.10.17/뉴스1 © News1

올해 전시회는 특히 해외 바이어들로 붐비고 있다.

해외바이어 대상으로 85개 참가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매칭 수출 상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어려움 해소 및 매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전시회가 실제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 (재)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42개국 127개사 18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 행사 참가기업과 연계해주는 수출상담회도 마련했다.

백종수 원장은 "올해는 바이어에 집중을 했다. 코트라를 통해 바이어를 선정했고 한국산업단지 공단을 통해서도 추천을 받아 계약을 할 바이어 위주로 초청을 했다. 전시회가 실질적인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 강원도 원주시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2019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개막해 내빈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강원도 기업의 의료기기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원주시 제공).2019.10.17/뉴스1 © News1

전시장과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세일코너에서는 최고 75% 할인된 가격으로 의료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특가 판매전도 운영 중이다.

원창묵 시장은 "올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2019 GTI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만큼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