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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통영·거제·고성, 관광마케팅 맞손 "1천만 관광객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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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마케팅 추진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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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와 거제시, 고성군이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쳐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손을 잡았다.

3개 시군은 최근 거제에서 행정협의회를 열고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현안 사항에 대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으며, 지난 1월 회의에서 공동 관광마케팅 안건이 제안돼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경남형 시군간 연계 협력사업에 통영시가 제출한 '남해안 3개 시군 공동관광마케팅 추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3개 시군 부단체장이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영시 이명규 부시장이 3개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서로 연계 할인하는 공동 마케팅을 제안했다.

1개월 이상의 일정 기간을 두고 3개 시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관광시설 입장료나 이용권 등으로 연계 할인 혜택을 주자는 내용이다.

이에 주요 관광시설과 할인 폭 등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확정한 이후 오는 12월 3개 시군 단체장이 협약을 맺고 시행하기로 했다.

3개 시군은 최근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팸투어도 진행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오는 29일 통영에서 열리는 '제9회 경남 자율관리어업인 한마당'에서도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움직인다면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홍보 파급력과 시너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시군이 노력해 1000만 관광객을 돌파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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