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 국감장에 왔는데 시청에서 무선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노트북에 유선 랜선을 연결했다”며 “시가 공공 와이파이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시청사에서는 왜 되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용자 중 거의 절반이 무제한 인터넷 요금제로 가버렸다. 공공 와이파이 별도 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이 (공공 와이파이 연결이) 안된다고 했는데 나는 와이파이가 잘 된다”며 “PC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됐다 안 됐다 하는 것 같은데 잘 된다. 핸드폰으로 해봐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정보통신의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 와이파이 확대는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이 고민해 내놓은 결론이다. 하지만 한 번 더 체크해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제로페이 사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윤영일 무소속 의원은 “시가 제로페이를 홍보하면서 수수료 0%, 소득공제 40%라고 하는데 수수료 0%라는 광고는 정확하지 않다”며 “국민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용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는 혜택이 많지 않다”며 “시의 전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등을 제로페이를 이용할 경우 포인트를 주거나 할인 혜택 등 유인책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