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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평화지역 5개군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완료, 경관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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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까지 854억여원 투입, 평화지역 특색 살린 시가지 경관개선·환경 정비
┃ 주민 삶의 질 향상, 면회·관광객 체류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철원→용화천변 폭포커튼, 화천→거인의 정원, 양구→미리내 거리
┃ 인제→만남의 광장, 고성→옛 마을거리 등 조성

스포츠서울

화천은 기묘한 마을 ‘판타지아’를 테마로 조성된다. (제공=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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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은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 ‘폭포(水)’를 중점테마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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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야(夜)간 개장 ‘문회·예술·빛’을 테마로 특화돼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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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대진항 별빛 은하 ‘별빛’이 주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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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는 별(★)난 거리 ‘별자리’를 중점 테마로 지정했다.



[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 평화지역 5개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별 특성화된 경관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10월부터 구체화·본격화된다.

강원도는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주요계획을 평화지역별 특화 컨셉에 맞춰 사업대상지별로 공간을 재 디자인하고 스토리화하여 지역의 자생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화지역 5개군의 기본컨셉을 보면 철원(갈말읍 신철원리)은 삼부연폭포와 용화천변의 지역 자연생태자원을 모티브로 하는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으로 정해졌다.

화천(상서면 산양리)은 칠성·숲속마을 등 산양리 장소성을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신(新)경관 창출을 위한 ‘기묘한 마을’로, 양구(남면 용하리)는 국토정중앙천문대라는 지역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별을 테마로 한 ‘별(★)난거리’로 특화, 조성된다.

인제(서화면 천도·서화리)는 지난 날의 불 꺼지지 않은 화려한 번화가였던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야간개장’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야간경제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고성(현내면 대진리)은 대진항을 별빛 항구, 낭만이 있는 항구, 추억이 있는 항구로 만들기 위한 ‘대진항 별빛은하’ 테마로 특색 있는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한 미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철원엔 용화천변 폭포커튼, 미디어 인터랙티브 파사드, 삼부연로 야간경관, 물방울 쉼터 등이 조성된다. 화천엔 거인의 정원, 빅 피쉬 광장, 달나라·별나라 소광장 등이 건립된다.

양구에는 미리내 거리, 별들의 향연(쉼터), 별무리 광장 등이, 인제에는 만남의 광장, 물빛 숲, 복사꽃 길 조성 등이, 고성에는 옛 마을거리, 대진 하늘정원, 해상공원 야간경관 등이 조성된다.

이와함께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수(水)경관과 어울린 ‘수제맥주 축제’(철원), 상상·꿈의 ‘증강현실’(화천), 별자리 마을과 연계한 ‘별난 빵’ 개발·체험(양구), 젊음과 열정의 축제 ‘e-스포츠’(인제), 연인·만남의 ‘별빛 해상공원’(고성)으로 만들게 된다. 또 먹거리·볼거리 등 지역 대표 킬러콘텐츠를 개발·육성하고 경관사업 대상지에 접목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같이 마스터플랜이 완료됨에 따라 경관조성사업은 지역별 컨셉에 맞춘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돼 내년부터는 구체화·본격화 단계에 돌입한다.

2021년도 까지 총 854억원이 투입되는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은 내년에 343억원이 투입돼 전선 지중화 사업 마무리를 비롯한 테마조형물 설치, 도로·시설물 정비 등 공공분야가 우선 추진돼 완료된다. 민간시설인 건물 입면·간판 정비 등은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2021년까지 경관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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