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447개 기업·단체·기관 참여…11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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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업박람회 개막 |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세계 36개국 447개 기업 단체 기관이 참여하는 농업종합축제의 장인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주관하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 첫 국제박람회에 이어 올해 4번째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농업 분야 종합박람회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판로 개척·농업 정보 교류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열린다.
개막식에는 인도, 일본, 몽골 등 20개 나라 외국 사절단 일행과 시군에서 많은 농업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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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희망새싹' 세리머니와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새로운 바람, '블루 이코노미'의 중심에 농업이 있다"며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보여드리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박람회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관람객 45만명을 목표로 여성농업마당·전시체험마당·상생교류마당·혁신기술마당·홍보판매마당까지 5개 마당과 12개 전시 체험 판매관 3개 특별전시로 꾸며졌다.
모든 전시관은 다채로운 전시 기법과 체험 시연 위주의 콘텐츠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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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국제농업박람회 개막 |
특히 올해는 여성 농업인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4차 산업혁명과 농업 융·복합화에 따른 여성 농업인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여성청년농업관을 개관했다.
개막식 당일 박람회 현장에서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8개국 46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선양 진청색 무역유한공사, 태국 지두방, 베이비 스푼(Baby Spoon), 러시아 MKM 4개 사와 1천2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유통기업과 해외기업 간 B2B네트워크데이 등 활발한 비즈니스 행사도 마련됐다.
전광호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바이어와 농업인에게는 손에 잡히는 이익을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추억의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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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람회 수출협약 |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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