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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비현실적인 급식단가, 부족한 일반음식점 가맹점, 농어촌 지역특성상의 한계 등으로 적절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끼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두현 군수는 “4500원이라는 급식단가는 비현실적인 금액으로 아동들이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내년부터 급식 단가를 6000원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은 물론 지역기관단체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외식업지부는 “등록 가맹점은 아이들에게 급식단가에 맞는 알찬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일반음식점 가맹점 확대를 위한 모집 안내 및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관내 결식아동과의 결연을 통해 밑반찬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가정방문으로 아이들의 정서적인 지원을 돕겠다”며 “결식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발굴해 지역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간담회 후 고성군과 참석 기관단체는 고성형 급식안전망 구축을 통한 끼니 사각지대 해소와 결식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백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결식아동들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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