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인천시민 1인당 시청 주차 할당시간 1년 단 '27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감초점]소병훈 의원 "주차서비스 열악, 대책 강구해야"

뉴스1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청이 인천시민에게 제공하는 주차 할당시간은 1년에 단 27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주차 할당시간은 시민 수와 시청 주차면수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평일 업무일수(248일)와 업무시간(8시간)를 산입해 계산했다.

계산 결과 인천시청 주차장 1면당 인구수는 4440명이고 시민 1명당 1년 주차 할당시간은 27분으로 나왔다.

각 군·구청과 행정복지센터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인천시 10개 군·구의 평균 주차장 1면당 인구수는 927명이었으며 시민 1명당 주차 할당시간은 5시간21분이었다.

옹진군청이 17시간50분으로 가장 많았고 강화군(11시간20분), 동구(10시간14분) 순이었다. 서구(54분), 미추홀구(1시간), 부평구(1시간17분)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153개 행정복지센터는 4시간37분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개 행정복지센터는 아예 주차장을 구비하지 않았다.

인천시청과 10개 군·구, 153개 행정복지센터를 다 합칠 경우 10시간25분으로 계산됐다.

소병훈 의원은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시청과 각 지자체 주차장 사정이 매우 열악하다”며 “객관적인 주차수요 분석과 함께 주차장 확보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